[서울·부산=뉴시스] 류현주 하경민 기자 = 'K-드론 배송 표준안'을 적용한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가 26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오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배송거점센터에서 드론 배송 시연회가 열려 앱을 통해 주문한 음료 등 편의점 물품을 드론이 조도방파제에 있는 주문자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부산시는 배송거점 2곳에서 부산항 묘박지, 해상 레저지역 등 17개 지점에 물품을 배송하는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라온(NARAON) 앱을 통해 물품을 주문하면,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송비는 해상레저지역 3000원, 묘박지는 10만원을 기본으로 할증·할인이 적용된다. 나라온 앱을 통해 선용품, 전자제품, 낚시용품, 음식물, 편의점 물품 등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