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합스포츠타운 예산, 왜이래…"이동수단 용역에만"

기사등록 2024/11/26 15:19:35

홍인수 제주도의원 "재원 확보 고민 없어"

[제주=뉴시스] 홍인숙 제주도의원이 26일 오전 도의회에서 열린 제433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홍인숙 제주도의원이 26일 오전 도의회에서 열린 제433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기존 제주종합경기장을 스포츠와 문화, 관광 시설을 접목한 종합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하는 계획과 관련해 제주도가 내년도 예산안에 공항을 잇는 이동수단에 대한 용역 예산만 편성하자 도의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홍인숙 의원은 26일 제433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 문제를 거론했다. 도는 내년도 예산안에 공항과 종합스포츠타운 간 전용 이동수단 구축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을 편성했다.

현재 도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내달 초 최종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내년에 이와 관련한 예산은 이동수단 검토 용역 뿐으로 행정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홍 의원은 "용역이 끝나면 재원 확보라든지, 간담회라든지 종합스포츠타운 추진을 위한 예산이 필요하지만 하나도 없다"며 "그런데 뜬금없이 공항과 종합스포츠타운 간 이동수단을 구축하는 용역 예산이 올라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양보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일 중요한 부분은 재원 확보다. 민자 유치를 위해선 종합스포츠타운의 하루 생활 인구가 몇이 될 것이냐는 키포인트이기 때문에 공항을 통해 오고 가는 사람들이 한 2만명 정도됐을 때 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전제가 있다"며 용역의 배경을 설명했다.

홍 의원은 "재원 확보나 민자 유치에 대한 예산도 분명히 올라왔어야 한다. 사업 추진에 대한 예산은 없고 이동수단 관련 용역만 올라왔다는 것은 행정의 의지가 없다고 느껴진다"며 "로드맵이나 청사진이 그려진 다음에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우선적으로 이동수단을 거론하다 보니 상임위에서 예산을 삭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는 종합스포츠타운에 스포츠, 문화, 관광 등 복합시설을 도입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약 8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 방식은 상업시설은 기업, 체육시설은 지자체가 짓는 '제3섹터 개발 방식'과 기업 주도 개발 방식 두 가지가 제시됐다. 사업비 조달을 위해 면세점, 호텔, 컨벤션시설, 스포츠용품 매장 등 도입도 제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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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종합스포츠타운 예산, 왜이래…"이동수단 용역에만"

기사등록 2024/11/26 15:19: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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