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색셔츠 의인' 증평군 정영석 팀장, 청백봉사상 수상

기사등록 2024/11/26 13:47:51

최종수정 2024/11/26 17:10:15

증평군 정영석 팀장. (사진=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군 정영석 팀장. (사진=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이도근 기자 = '남색셔츠 의인'으로 불리는 충북 증평군청 정영석(45) 팀장이 청백봉사상을 수상했다.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때 3명을 구한 정 팀장은 올해 청백봉사상 본상을 받았다.

청백봉사상은 창의성을 발휘해 행정에 기여하고 청렴·봉사 정신으로 주민에게 헌신한 5급 이하 지방공무원에게 주는 상이다.

대상 1명과 본상 8명 등 총 9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과 하수관로 업무를 담당한 정 팀장은 군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보강천 수계 하수 통합 연계 처리를 통해 군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7월15일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 뛰어들어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남 팀장의 용감한 행동은 많은 이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정 팀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대신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며 봉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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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셔츠 의인' 증평군 정영석 팀장, 청백봉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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