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전남도, 디아이지에어가스㈜와 여수국가산단 내 수소, 액화탄산 등 제조시설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디아이지에어가스는 오는 2026년까지 여수국가산단에 2042억원을 투자해 연간 수소 6000t 및 액화탄산 16만t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이 공장이 설립되면 인접 기업에서 발생한 배기가스를 활용해 초고순도 수소·액화탄산을 생산하게 된다. 온실가스를 크게 줄이고 산단 기업체 및 국내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또 지역인재 우선채용과 지역기업 생산 제품을 우선 사용하겠다는 뜻을 비쳐 건설 및 협력사 등 대규모 직간접 고용 창출이 예상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디아이지에어가스오규석 대표는 "국내 최초 적용되는 선진기술을 도입해 수소를 생산·판매하고 고순도 액화탄산을 일반급·반도체급으로 공급함으로써 첨단소재 공급기지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생산설비 구축에 따른 인허가 등 관련된 행정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