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직접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불참

기사등록 2024/11/26 13:02:43

지난 9월 허리 수술에 따른 회복 차원

[켄터키=AP/뉴시스] 타이거 우즈가 지난 5월14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골프 토너먼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14.
[켄터키=AP/뉴시스] 타이거 우즈가 지난 5월14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골프 토너먼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1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직접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약 70억원)에 불참한다.

미국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각) "우즈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지 않을 거라 밝혔다. 그는 최근 허리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고 조명했다.

우즈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지 못해 아쉽지만, 주최자로서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며 입장을 남겼다.

대신 닉 던랩,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이번 대회 초청 선수로 경쟁할 거라며 밝히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과거 2000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우즈가 직접 주최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현지시각으로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우즈는 해당 대회에서 통산 5승(2001, 2004, 2006, 2007, 2011)을 거둔 바 있다.

그는 지난 9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할 거라 예상됐지만 끝내 무산됐다.

한편 'ESPN'은 "우즈는 다음 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릴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 달러·약 15억원)에 아들 찰리 우즈와 함께 출전할지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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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직접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불참

기사등록 2024/11/26 13:02: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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