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 활성화 협약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세계적인 K-푸드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인천항 농수산물 수출입 물동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인천항 농수산물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했다. 올해 같은 기간 국내 전체 농수산물 수출 누적액은 지난해 대비 6.6%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IPA는 K-푸드 수출 증가에 발맞춰 수출기업들을 위한 물류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인천항 물동량 인센티브 제도를 개편해 수출 물동량 부문을 신설하고 냉동·냉장 화물의 인센티브 신청 기준을 완화해 수출화주의 수혜 범위를 확장했다. 또 수출 화주 대상 설명회를 열고 인천항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IPA는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K-푸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 확충과 수출 물류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물류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세계적으로 K-푸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수출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장과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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