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 설계공모제도·민간전문가 제도 발전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권영걸)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오는 28일 제주에서 제2차 전국 지자체 총괄·공공건축가 콜로키움(Colloquium)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총괄·공공건축가와 관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건축 설계공모제도 및 민간전문가 제도의 발전방안과 미래 국가건축 정책방향을 논의해 대한민국 공공건축의 미래를 설계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건축 설계공모제도와 민간전문가 제도 개선’을 위해, 추승연 경북대학교 교수가 첫 번째 주제인 ‘공공건축 설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계공모제도 개선’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건축 전문가 5인(김용미 금성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설계공모제도 평가기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민간전문가 제도와 설계공모제도는 공공건축행정의 내실을 다지고, 공공건축의 품격있는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두 제도를 기반으로 공공건축이 대한민국 건축문화진흥에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도 “향후 민간전문가제도와 설계공모제도가 전국 지자체로 더욱 확산해 우리나라의 공공건축의 품격이 한 단계 고양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콜로키움(Colloquium)을 통해 공공건축이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게 발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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