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개발 첫 분양
농어촌특별전형 가능한 탕정면 자리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방 주택시장 양극화에도 학군지 집값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GS건설이 천안 불당동 학원가 인근에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분양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충남 천안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12월 분양한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에서 총 3673가구로 조성 예정이며, 오는 12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A1블록(지하 2층~지상 35층, 총 6개동) 797가구(전용면적 59·84·125㎡)를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가 공급되는 탕정면 동산리 일대는 면 소재지로서 농어촌특별전형에 도전할 수 있으면서도 잘 갖춰진 천안 불당동 일대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지방 학군지인 천안 불당동의 경우 '천안불당 지웰더샵' 전용면적 84㎡가 7월 천안 서북구 평균 시세(3억7387만원)를 크게 상회하는 8억47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도시개발구역 내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며, 서쪽에 위치한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이 개발되면 중학교, 고등학교 등 공교육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쪽에 위치한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9월 보상 절차에 착수한 상태며, 2만1000여 가구 규모의 개발사업으로, 불당지구 및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와 연결되어 신흥 주거 축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와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삼성SDI 천안사업장 등이 가깝고, 백화점과 코스트코, 이마트 등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지역은 기존 학군 중심지인 불당동과 인접해 있어 학원가와 같은 교육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위치적 강점이 있다"며 "특히 신축 단지라는 메리트와 함께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선호하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주거지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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