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m 고공서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2시간 비행후 사라져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띄운 정찰용으로 의심되는 풍선이 지난 24일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내까지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군 당국이 자국 공역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확인한 것은 지난 4월이후 약 7개월 만이다.
25일 대만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후 자국 ADIZ 내에서 중국 풍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 풍선은 3만3000피트(약 1만58m) 고공에서 서쪽 방향으로 비행했고, 24일 오후 6시21분께 북부 지룽에서 북서쪽으로 111㎞ 떨어진 곳에서 대만ADIZ 내에 진입했다. 이후 약 2시간 이후 사라졌다.
중국 정찰풍선은 지난 1월 대만 총통선거를 전후로 대만 인근 공역에서 대거 발견됐었다.
대만 당국은 이를 선거를 앞둔 무력 시위와 '회색지대전술'로 판단했다.
아울러 대만 국방부는 중국 풍선이 지상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면 격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5일 대만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후 자국 ADIZ 내에서 중국 풍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 풍선은 3만3000피트(약 1만58m) 고공에서 서쪽 방향으로 비행했고, 24일 오후 6시21분께 북부 지룽에서 북서쪽으로 111㎞ 떨어진 곳에서 대만ADIZ 내에 진입했다. 이후 약 2시간 이후 사라졌다.
중국 정찰풍선은 지난 1월 대만 총통선거를 전후로 대만 인근 공역에서 대거 발견됐었다.
대만 당국은 이를 선거를 앞둔 무력 시위와 '회색지대전술'로 판단했다.
아울러 대만 국방부는 중국 풍선이 지상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면 격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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