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193개 단체 118명 작가 연사 참여
개막식 28일 오전 10시30분 벡스코 제1전시장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국내 최초 국제 아동도서전인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오는 28일부터 12월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도서전에는 국내외 아동전문 출판사와 단체 등 16개국 193개사와 작가와 연사 118명이 참여한다. 부대 행사로 15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도서전은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 '라퓨타(Laputa)'를 주제로, 아이들과 어른들의 꿈을 담은 책으로 만드는 세상이 펼쳐진다.
주제전시인 '라퓨타-한다, 어린이'에서는 '라퓨타'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다양한 분야의 400여 권의 책이 선보인다. 또한 독창성, 심미성, 차별성 등 다양한 가치를 담아 2024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공모에 선정된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10종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2020년에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작가(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차호윤 작가(2024년 콜더컷상 명예상) 등이 도서전 현장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또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등에 작품을 출간한 ▲다비드 칼리 아동문학가(스위스) ▲줄리아 파스토리노 작가(이탈리아, 2022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린롄언 작가(대만, 2021년 볼로냐 라카치상 픽션부분 대상) ▲콩스탕 조이(프랑스 화가) ▲고마가타 아이(원 스트로크의 디렉터) 등도 전시 기간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28일 오전 10시30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시 행정부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국내외 그림책 작가와 출판인, 어린이 독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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