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홈 경기서 55-48 승리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쾌조의 5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25일 오후 7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55-48로 이겼다.
하상윤 감독의 삼성생명은 청주 KB국민은행(64-53 승), 인천 신한은행(74-69 승), 국민은행(63-46 승), 부천 하나은행(60-53 승)에 이어 이날 우리은행을 잡고 5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주장 배혜윤이 11점 7리바운드 4도움으로 고른 활약을 펼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해란은 33분22초로 양 팀 통틀어 가장 오랜 시간 코트를 누비며 15점을 쏘는 등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5승(4패)을 거두며 3위를 달렸다.
삼성생명은 오는 30일 부산 BNK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6연승에 도전한다.
위성우 감독의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전(66-60 승), BNK전(68-66 승), 신한은행전(74-61 승)에 이어 4연승을 노렸지만, 삼성생명 원정에서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에이스 김단비가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연승이 끊긴 우리은행은 시즌 6승(3패)으로 2위에 위치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8일 국민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삼성생명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우리은행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이해란과 조수아가 내외곽에서 날카로운 슛으로 계속 림을 갈랐다.
2쿼터에 돌입한 우리은행은 김예진, 한엄지, 심성영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믿었던 김단비가 여러 차례 2점슛을 놓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 배혜윤, 김아름, 히라노 미츠키를 앞세워 달아났다.
이날 리바운드 개수 42 대 37로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것도 주요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돌입 이후 침착히 굳히기에 들어갔고, 결국 우리은행에 55-4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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