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문화·관광체험형 미팅프로그램 '커플매니저 뚜비와 함께하는 수성낭만여행단 2기-가을산책'에서 최종 4커플이 성사됐다고 2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문화·관광도시 수성구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청년층 유입과 저출생 극복을 도모하기 위해 수성문화재단과 결혼정보회사 '인연애반하다'가 함께 기획했다.
올 8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행사에는 충북 제천, 포항, 김천 등 전국에서 모인 30~40대 직장인 미혼남녀 20명이 인연 찾기 여행에 나섰다.
수성구 매호동 생각을 담는 정원에서 이뤄진 단체미팅을 시작으로 커플 선정 게임, 오방색 비빔밥 만들기, 다례 체험, 로테이션 차담 등을 진행했다.
장미꽃 대신 뚜비 인형을 전달해 호감을 표현하는 커플 매칭에서는 총 4커플이 탄생, 1기에 이어 40%의 높은 매칭 성사율을 보였다.
수성문화재단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벚꽃 피는 봄, 단풍이 물드는 가을 각 1회씩 수성낭만여행단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바쁜 직장 생활로 연애할 시기를 놓치는 청춘남녀에게 문화·관광을 통한 힐링,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커플 매칭 결과를 떠나 참가한 모든 분이 수성구에서 좋은 추억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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