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심원준·홍상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기사등록 2024/11/25 15:24:24

[부산=뉴시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심원준(왼쪽), 홍상희 책임연구원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2024.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심원준(왼쪽), 홍상희 책임연구원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2024.1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SCIE를 주관하는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에 남해연구소 심원준, 홍상희 책임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매년 환경, 생태, 화학, 공학, 미생물학, 사회과학 등의 연구 분야에서 지난 10년간 피인용 횟수 상위 1%의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총 연구자의 0.1% 수준에 해당한다.

심, 홍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환경과 생태' 분야에 선정됐다. 특히 심 책임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의 영광을 안았으며, 홍 책임연구원은 올해 처음 선정됐다.

심 책임연구원은 1990년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KIOST에 입사한 이후 다양한 해양오염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포함, 해양오염 관련 20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총 1만4000회 이상 피인용 됐다.

홍 책임연구원은 1994년 이화여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 2008년 KIOST에 입사했다.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13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선정 소감으로 "해양을 포함한 지구의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협약 초안을 마련하는 마지막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가 부산에서 개최하는 만큼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국제협약 초안이 잘 성안되고 향후 의미 있는 협약이 발효돼 해양 생태계는 물론 미래세대에 부담되지 않는 해양 환경을 보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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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심원준·홍상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기사등록 2024/11/25 15:24: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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