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수교육예산 2년 연속 전국 꼴찌"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전체 학생 중 특수교육대상자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총교육예산 대비 특수교육예산 비율은 2년 연속 전국 꼴찌라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재철 의원이 교육부의 2021~2024년 특수교육 연차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남의 전체 학생 수는 2021년 20만2613명, 2024년 19만632명으로 5.9%가량 감소했다.

반면 특수교육대상자는 2021년 4007명, 2024년 4488명으로 12% 넘게 증가했다.

전남교육청의 전체 교육예산 대비 특수교육 예산 비율은 2021년 3.9%, 2022년 3%로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하위권을 기록했다.

지난해(2.6%)와 올해(2.9%)는 각각 전국 평균 3.7%와 3.9%를 밑돌며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특수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 특수교육 예산을 전국 평균 수준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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