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5일 "기술과 산업에 대한 전문성, 금융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금융정책의 R&D 센터'가 되어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Next 100 포럼'에서 "경제 안보와 신산업정책 시대를 맞아 향후 100년을 이끌어 갈 산업 전략과 정책금융 활용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넥스트 100'은 대한민국의 향후 100년을 준비하자는 의미에서 효과적인 산업정책 및 금융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학계·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다.
행사는 강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강민국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강준현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와 주요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 및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은 강 회장과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김종석 전 규제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진국 전 SK하이닉스 부사장, 윤상직 전 산업부 장관이 국제정세·산업·경제·금융 등 신산업정책 시대의 핵심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자현 KDI 선임연구위원이 '신산업정책의 필요성과 정책과제'에 대해, 최호 한국산업은행 KDB미래전략연구소장은 '산업정책과 정책금융의 융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반도체 산업 육성전략'으로, 이경전 경희대 교수는 'AI 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마지막 세션은 산업연구원과 산은, 학계, 자산운용기관 및 벤처기업 등에서 참석해 신산업정책 방향성, 반도체 및 AI(인공지능) 산업 육성전략에 대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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