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열매컴퍼니는 STO(토큰증권발행) 증권신고서 3-1호, 3-2호, 3-3호가 오는 28일 효력 발생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열매컴퍼니는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의 계좌 기반 결제 솔루션을 대금 납입 방식으로 채택한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3호 증권의 기초자산은 '요시토모 나라' 작가의 드로잉 작품 세 점이다.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최초로 세 건을 모아 합산발행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합산 모집총액은 7억원이다.
열매컴퍼니는 오는 29일부터 5일 간 3-1호 청약을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순차적으로 3-2호, 3-3호의 청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납입 기일 역시 증권별로 각각 다음 달 4~5일, 11~12일, 18~19일이다.
국내 1호 STO 발행사인 열매컴퍼니는 다른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들이 대부분 증권 계좌를 납입 방식으로 채택한 것과 달리 전자금융회사인 헥토파이낸셜의 계좌 기반 결제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의 계좌 기반 결제 솔루션을 통해 STO 발행대금을 납부할 경우 별도의 증권 계좌 개설이 불필요해 투자자의 납입 방식 편리성과 발행사 관점에서 발행 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STO는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 형태로 발행해 조각 투자 형태의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금융 서비스다. 미술품, 부동산 등 특정 자산을 기초로 해 자산을 발행하고 조각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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