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술인 작품 상설 전시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과거 경기 안산시의 정치·행정·문화 중심지였던 상록구 수암동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겼다.
안산시는 지난 23일 수암마을전시관 2관을 개관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암마을전시관 2관은 기존 수암마을전시관 인근(수암동 481의 7 일원) 주택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시는 총사업비 6억3000만원(도비 5억원, 시비 1억3000원)을 투입해 169㎡ 규모의 2층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23일 개관을 기념하는 첫 기획전시 '수암, 예술로 꽃을 피우다'에는 장성순·성백주 화백의 기증 작품이 선보였다. 내년 3월31일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였던 수암동의 역사적 명맥을 잇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했다"며 "앞으로 수암마을전시관 2관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구 수암동은 지금은 안산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지만, 조선시대 안산읍성과 관아지가 있는 곳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조남분기점에서 만난다. 국도 42호선이 지나는 교통 요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