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이소닉은 글로벌 배터리사향 이차전지 각형 부품 개발을 완료하고 첫 샘플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각형 샘플의 경우 성능·품질 테스트는 1개월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한 품질 이슈가 없으면 일부 남아있는 계약 조건을 협의한 후 바로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송부한 샘플들에는 각형 이차전지 부품 샘플뿐만 아니라 원형 부품 샘플도 포함돼있다. 원형 부품 샘플은 고객사의 요청으로 공급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이소닉은 내년 1월로 예상되는 원형 견적요청서(RFQ) 프로세스 이전에 미리 품질 검증을 할 수 있게 됐다. RFQ가 시작되면 협력 조건 협의에만 집중할 수 있어 원형 사업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계기로 하이소닉은 각형 사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원형 부품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하이소닉은 고객사의 양산일정에 맞춰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현지공장 구축을 완료하고 이차전지 각형 부품을 양산,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착실히 기술과 미국 현지화를 준비해온 만큼 기존 시장 재편에 따른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북미 생산거점 선제 투자 등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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