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립오페라단은 2025년 정기공연에 오페라 작품 4편을 무대에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당신에게 사랑은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프로코피예프의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최우정의 창작오페라 '화전가'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을 선보인다.
첫 정기공연으로는 3월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린다. 모차르트와 극작가 로렌초 다 폰테가 손잡고 만들어낸 '다 폰테 3부작' 중 하나로 귀족의 부조리를 꼬집는 유쾌한 복수극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다비드 라일란트와 연출가 뱅상 위게가 참여한다.
'당신에게 사랑은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프로코피예프의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최우정의 창작오페라 '화전가'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을 선보인다.
첫 정기공연으로는 3월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린다. 모차르트와 극작가 로렌초 다 폰테가 손잡고 만들어낸 '다 폰테 3부작' 중 하나로 귀족의 부조리를 꼬집는 유쾌한 복수극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다비드 라일란트와 연출가 뱅상 위게가 참여한다.
이어 6월에는 프로코피예프의 오페라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을 국내 첫 전막으로 공연한다. 오렌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마녀의 저주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왕자님과 어릿광대의 이야기다. 올해 '한여름 밤의 꿈' 지휘를 맡아 관객들을 현대 오페라의 세계로 이끌었던 지휘자 펠리스 크리거가 지휘하며 로렌조 피오로니가 연출을 맡았다.
세 번째 공연으로 최우정의 창작오페라 '화전가'를 10월 무대에 올린다. 화전가는 1950년 4월, 한국전쟁 발발 직전을 배경으로 아홉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 사라질 것 같은 상황에서도 아름다웠던 한순간을 재현하고 싶은 욕망을 화전놀이로 표현했다. 작곡가 최우정과 원작인 희곡 '화전가'를 쓴 작가 배삼식, 연출가 정영두 등이 함께 한다.
12월에는 국립오페라단의 '바그너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공연한다. 공연에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2020년부터 독일 콧부스 국립극장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연출가 슈테판 메르키가 함께 할 예정이다.
세 번째 공연으로 최우정의 창작오페라 '화전가'를 10월 무대에 올린다. 화전가는 1950년 4월, 한국전쟁 발발 직전을 배경으로 아홉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 사라질 것 같은 상황에서도 아름다웠던 한순간을 재현하고 싶은 욕망을 화전놀이로 표현했다. 작곡가 최우정과 원작인 희곡 '화전가'를 쓴 작가 배삼식, 연출가 정영두 등이 함께 한다.
12월에는 국립오페라단의 '바그너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공연한다. 공연에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2020년부터 독일 콧부스 국립극장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연출가 슈테판 메르키가 함께 할 예정이다.
극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국립오페라단의 행보가 이어진다. 국내 최초 오페라 공연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크노마이오페라에서 2025년 정기공연 모든 작품을 스트리밍하고 추후 VOD로 제작할 예정이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오페라 네 편을 준비했다"며 "각각의 작품을 통해 사랑의 다양한 모습과 깊이를 이야기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오페라 네 편을 준비했다"며 "각각의 작품을 통해 사랑의 다양한 모습과 깊이를 이야기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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