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지표 통해 탄소배출량 관리
인권·윤리경영 고도화…조직 운영 등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은 하반기 서스틴베스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고, 'ESG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 두 번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진행한다.
AA 등급은 1248개 기업 중 상위 8.9%에 해당한다. ESG 최우수 기업은 국내 상장사 중 ESG경영을 선도하는 100대 기업을 뜻한다.
한샘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 인권영향평가 실시 등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한샘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Scope 3(기타 간접배출)'로 온실가스 산정 범위 확대 등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밀원수 채종림 조성 사업'에 착수하며 한반도의 산림과 꿀벌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 자체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며 인권 및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권경영을 고도화했다. 협력사 행동규범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 공급망 정책도 수립했다.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기존의 윤리헌장인 '한샘인의 다짐'을 개정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관리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샘은 지난달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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