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정우성 발언 재조명

기사등록 2024/11/25 08:19:03

최종수정 2024/11/25 08:26:42

[서울=뉴시스] 정우성(왼쪽), 문가비.
[서울=뉴시스] 정우성(왼쪽), 문가비.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의 사이에서 득남한 가운데, 문가비가 임신 중이었던 시기 정우성의 결혼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지난해 11월 가수 성시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영상이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우성은 '왜 결혼 안 하냐'는 질문에 "결혼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라며 "시기를 놓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예계에서 '여자친구 있다'고 커밍아웃한 배우가 제가 처음이다. 배우나 연예인들이 너무 불쌍하다"며 "똑같은 인간인데 왜 유명세 때문에 누군가가 있으면 안 되냐"고 토로했다.

이 영상은 문가비가 임신 중에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정우성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고,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정우성이 태명을 지어줬으며, 산후조리원과 양육비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결혼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가비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출산 소식을 알렸다. 아들을 품에 안은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이제는 한 아이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나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우성은 배우 신현빈(38)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열애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두 사람이 비슷한 디자인의 모자, 패딩 등 커플 아이템을 착용했고 신현빈이 정우성의 단골 와인바를 방문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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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정우성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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