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의원들에 결속 당부…"대법 선고 우려 있지만 당무 전념"

기사등록 2024/11/24 18:42:39

최종수정 2024/11/24 22:16:17

기일 확정된 후 혁신당 의원들에 문자

"최악의 경우 대비하는 작업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앞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보직 해임된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등 혐의에 관한 결심 공판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2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앞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보직 해임된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등 혐의에 관한 결심 공판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4일 자신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소속 의원들에 내부 결속을 당부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혁신당 의원들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12월 12일 대법원 선고 소식에 놀라기도 했고 우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대법원 선고를 전제하고 창당했고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이후 항상 칼날 위에 살았고, 칼날 위에서 행동했다"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 작업 역시 하고 있어 당헌에 따라 질서 있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담담한 마음을 유지하고 12월 11일까지 당무에 전념하겠다. 의원님들도 그렇게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조국혁신당도 앞서 조 대표의 대법원 선고기일이 정해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대법원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 근거해 파기환송을 결정을 내릴 것을 기대한다"며 "대법원 판결 결과와 무관하게 흔들림 없이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모두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상고심 판결은 내달 12일 나온다. 대법원이 형을 확정할 경우 조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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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의원들에 결속 당부…"대법 선고 우려 있지만 당무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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