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생활 속 불편해결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 호응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시민들의 일상 속 생활 불편을 해결해 주는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10시30분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울산시를 비롯해 5개 구군 사업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현장취재 영상 ▲구군별 추진 실적 및 우수사례 발표 ▲2025년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후반기 울산시의 역점 시책인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의 생활 안정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남구에서만 실시되던 현장서비스를 전 구군 55개 읍·면·동으로 확대해 순회 개최했다. 사업 전담 부서인 ‘시민생활정책추진단’을 신설해 체계적인 사업 관리를 추진했다.

올해는 총 55회 개최, 6만5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7만1000여 건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돼 시민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칼갈이와 분갈이 등 가정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심폐소생술 교육, 건강 체크 일자리 상담, 현장 민원 상담, 친환경 용품 만들기 등 실용적인 서비스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우수사례로는 ▲나무도마 수선으로 학성 가구거리 활성화 ▲신정평화시장 청년몰 소상공인 참여 ▲반려견 이·미용 ▲자전거 수리 제조업체 참여 ▲로컬푸드 할인판매 등이 꼽혔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각 읍·면·동의 관내 단체와 자원봉사자,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친환경 세제·비누 만들기 ▲친환경 가방(에코백) 제작 ▲치약짜개 키링 등 체험 프로그램 ▲현장 고충 상담실 운영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울산시는 내년에 ▲읍·면·동별 장소 다양화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사업 발굴 ▲지역 소상공인 참여 확대를 목표로 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실질적 수요를 파악하고,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해 서비스 질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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