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창작집단 푸른수염이 중국 작가 천쓰안(陳思安)의 연극 '모조인생'을 내달 7~1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선보인다.
통제불능의 두 손을 가진 수집광, 유방과 이별을 준비하는 성정체성 탐색자, 두근거리는 심장을 주체 못하는 엘리트. 연극은 자신의 신체 일부와 분투하며 살아가는 세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실에서는 스쳐 지나가는 이들이 꿈속에서 만나 함께 '수정산'으로 날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정상'이라는 사회적 기준과 개인의 정체성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신체와 자아의 분리라는 독특한 극적 장치를 통해 우리 시대의 실존적 고민을 담아낸다.
연출 안정민은 "무력해 보일지라도 진실함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 밤마다 유토피아를 꿈꾸다 검은 강물 속으로 떨어지곤 하는 사람들을 위한 연극"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통제불능의 두 손을 가진 수집광, 유방과 이별을 준비하는 성정체성 탐색자, 두근거리는 심장을 주체 못하는 엘리트. 연극은 자신의 신체 일부와 분투하며 살아가는 세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실에서는 스쳐 지나가는 이들이 꿈속에서 만나 함께 '수정산'으로 날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정상'이라는 사회적 기준과 개인의 정체성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신체와 자아의 분리라는 독특한 극적 장치를 통해 우리 시대의 실존적 고민을 담아낸다.
연출 안정민은 "무력해 보일지라도 진실함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 밤마다 유토피아를 꿈꾸다 검은 강물 속으로 떨어지곤 하는 사람들을 위한 연극"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