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대에서 농업정책 전공..트럼프 1기 때 백악관 정책 보좌관
롤린스, 2015년 트럼프 대선 경선 때부터 열성적 측근으로 발탁
[워싱턴=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23일(현지시간) 전 백악관 정책보좌관 출신의 브룩 롤린스를 새 정부의 농부장관에 지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트럼프 제 2기 정부의 마지막 장관 인사가 마무리 되면서, 이 역시 자신의 보좌관이나 전 측근의 테두리안에서 인선을 끝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인선 역시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하며, 그건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1월 20일 취임을 하면 공화당이 지배하는 상원이 곧 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롤린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농무장관 톰 빌색의 후임으로 농업정잭과 농업 임업 목축업 식품 품질과 영양에 관련한 각종 규제, 보조 및 지원계획 등 광범위한 농무부의 업무를 이어 가게 된다.
롤린스는 텍사스 A&M대학교의 농업개발학과 학사학위 소지자로 트럼프의 1기 정부에서 백악관 수석 국내정책 보좌관을 맡았다.
52세의 롤린스는 지금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국자들이 주로 모인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소장 겸 CEO다.
그 이전에는 텍사스주 릭 페리 주지사의 보좌관으로 싱크 탱크인 '텍사스 공공정책 재단'을 맡아서 운영했다. 한 때 댈러스에서 소송변호사로 일하면서 텍사스대학에서 법학 학사학위를 딴 뒤로는 텍사스 북부지역 연방 법원의 연방 판사로도 근무한 적 있다.
롤린스의 선택으로 트럼프는 이번 대선에서 백악관을 탈환한지 불과 2주 반 정도 만에 새정부의 장관들 선임 작업은 일단 끝냈다.
남은 요직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정도다. 남은 요직은 중소기업청장과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한 몇 개의 전통적인 국무위원 자리 뿐이다.
롤린스는 올해 앞서 기독교방송의 '패밀리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 놀라운 보스"라고 격찬하면서 솔직히 자기는 2015년 첫 대선을 앞둔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때만해도 그렇게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대선 후보가 될줄은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이번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농업 정책에 관해서는 특별히 많은 계획을 밝힌 적 없지만, 만약 공언한 대로 관세를 대폭 높이고 확대한다면 미국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중국 같은 나라는 트럼프의 관세 인상에 미국 수출품 중 콩과 옥수수 같은 대표적 수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한 적도 있기 때문이다.
당시 트럼프는 무역전쟁에 휘말린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거액 보조금을 지급하며 중국과의 전쟁을 이어갔다.
미국 농부부(USDA)는 1862년 미국인 전체 인구의 절반이 농사를 지어 살고 있던 시절에 에이브람 링컨 대통령이 창설했다. 지금은 농업인을 위한 각종 정책과 동식물 보건, 육류와 가금류 달걀 등의 안전성, 전국적인 식품 수급 문제 등을 총괄하는 거대 부처이다.
농부부는 저소득층 국민을 위한 급식, 임산부와 어린이를 위한 연방 급식 정책 뿐 아니라 각급 학교의 급식의 기준 등도 관장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자신이 취임하면 학교 점심 급식에서 가공식품을 제거하고 국가 보조영양프로그램에서 지급하는 급식 스탬프로는 소다수나 사탕 같은 정크 푸드를 사지 못하도록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런 정책 변화는 보건부가 아닌 농무부(USDA)의 소관이다. 또한 2025-2030년 국민 식사 가이드라인을 최종 결정하려면 보건부와 농무부가 합동으로 이를 결정해야 한다. 이는 연방 영양 프로그램의 기준으로 내년에는 완성해야 할 과업이어서 롤린스의 역할이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로서 트럼프 제 2기 정부의 마지막 장관 인사가 마무리 되면서, 이 역시 자신의 보좌관이나 전 측근의 테두리안에서 인선을 끝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인선 역시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하며, 그건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1월 20일 취임을 하면 공화당이 지배하는 상원이 곧 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롤린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농무장관 톰 빌색의 후임으로 농업정잭과 농업 임업 목축업 식품 품질과 영양에 관련한 각종 규제, 보조 및 지원계획 등 광범위한 농무부의 업무를 이어 가게 된다.
롤린스는 텍사스 A&M대학교의 농업개발학과 학사학위 소지자로 트럼프의 1기 정부에서 백악관 수석 국내정책 보좌관을 맡았다.
52세의 롤린스는 지금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국자들이 주로 모인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소장 겸 CEO다.
그 이전에는 텍사스주 릭 페리 주지사의 보좌관으로 싱크 탱크인 '텍사스 공공정책 재단'을 맡아서 운영했다. 한 때 댈러스에서 소송변호사로 일하면서 텍사스대학에서 법학 학사학위를 딴 뒤로는 텍사스 북부지역 연방 법원의 연방 판사로도 근무한 적 있다.
롤린스의 선택으로 트럼프는 이번 대선에서 백악관을 탈환한지 불과 2주 반 정도 만에 새정부의 장관들 선임 작업은 일단 끝냈다.
남은 요직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정도다. 남은 요직은 중소기업청장과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한 몇 개의 전통적인 국무위원 자리 뿐이다.
롤린스는 올해 앞서 기독교방송의 '패밀리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 놀라운 보스"라고 격찬하면서 솔직히 자기는 2015년 첫 대선을 앞둔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때만해도 그렇게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대선 후보가 될줄은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이번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농업 정책에 관해서는 특별히 많은 계획을 밝힌 적 없지만, 만약 공언한 대로 관세를 대폭 높이고 확대한다면 미국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중국 같은 나라는 트럼프의 관세 인상에 미국 수출품 중 콩과 옥수수 같은 대표적 수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한 적도 있기 때문이다.
당시 트럼프는 무역전쟁에 휘말린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거액 보조금을 지급하며 중국과의 전쟁을 이어갔다.
미국 농부부(USDA)는 1862년 미국인 전체 인구의 절반이 농사를 지어 살고 있던 시절에 에이브람 링컨 대통령이 창설했다. 지금은 농업인을 위한 각종 정책과 동식물 보건, 육류와 가금류 달걀 등의 안전성, 전국적인 식품 수급 문제 등을 총괄하는 거대 부처이다.
농부부는 저소득층 국민을 위한 급식, 임산부와 어린이를 위한 연방 급식 정책 뿐 아니라 각급 학교의 급식의 기준 등도 관장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자신이 취임하면 학교 점심 급식에서 가공식품을 제거하고 국가 보조영양프로그램에서 지급하는 급식 스탬프로는 소다수나 사탕 같은 정크 푸드를 사지 못하도록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런 정책 변화는 보건부가 아닌 농무부(USDA)의 소관이다. 또한 2025-2030년 국민 식사 가이드라인을 최종 결정하려면 보건부와 농무부가 합동으로 이를 결정해야 한다. 이는 연방 영양 프로그램의 기준으로 내년에는 완성해야 할 과업이어서 롤린스의 역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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