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직 배우 조재현 딸인 탤런트 조혜정이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혜정'에는 '하고 싶었던 말을 해 보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조혜정은 "제가 어느 순간부터 어느 한쪽으로 감정이 치우치는 걸 되게 경계하면서 지냈던 거 같다"고 운을 뗐다.
"기쁜 일이 있을 때 온전히 기뻐하지 못하고 좀 조심스럽게 기뻐했던 거 같다. 최근에는 순간 순간의 나에게 되게 솔직해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혜정은 "기쁘면 그 기쁨을 온전히 느끼고 행복하다고 표현도 하고 그러다 또 힘이 들고 지치면 그 힘듦도 온전히 다 느껴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런 순간도 저런 순간도 다시는 오지 않을 날이라 다 지그시 느껴면서 지내려고 한다. 전 지금의 제가 더 마음에 드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용감해졌다는 생각도 들고 어떤 감정이 나한테 찾아와도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 다 받아줄 거라는 믿음이 들어 든든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2014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4'로 데뷔한 조혜정은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2016), '역도요정 김복주'(2016), '고백부부'(2017) 등에 출연했다.
2018년 부친 조재현의 미투(Me too·성폭력 고발 운동)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복귀했다.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개설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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