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터미널 일시폐쇄…경찰 폭발물 처리팀 출동하기도
항공편 수백편 지연·취소에 승객 수천명 불편…운항 차질
주영국 미국 대사관 인근서도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돼 일부 터미널이 폐쇄되고 경찰 폭발물 처리팀이 출동했다.
이후 터미널 운영이 정상화됐으나 수백 편의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AP통신과 B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개트윅 공항에서 수하물 중 금지 품목으로 의심되는 물품이 발견돼 공항 남부 터미널 운영이 중지됐다.
런던 서식스 경찰은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예방 차원"에서 폭발물 처리팀을 출동시켰다. 아울러 조사 과정에서 용의자로 의심되는 2명을 구금하기도 했다.
이후 공항 측은 "경찰의 보안 경계령이 해제됐다"며 6시간여만에 터미널 운영을 재개했다. 구금됐던 2명도 풀려났다.
개트윅 공항은 영국에서 이용객 수가 두 번째로 많은 곳으로, 이날만 약 10만 명의 승객이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이날 해당 공항에 이착륙이 예정돼 있던 항공편 수백 편이 지연 또는 취소돼 승객 수천 명이 불편을 겪었다.
AP통신은 "공항에서 여행객들은 안내판에 지연 및 취소된 항공편의 긴 목록을 보고 있고, 밖에선 도착하는 승객들이 택시를 기다리며 긴 줄을 서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은 보안 경보로 인해 자주 이용되는 공항 기차역도 폐쇄됐다는 것을 알게 되자, 걸어가거나 히치하이킹을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런던 남부 나인엘름스 소재 주영국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상한 물체를 폭발시켜 처리했으며, 예방 조치로 몇 시간 동안 대사관 인근 일부 도로를 봉쇄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물체를 "가짜(hoax) 장치"로 보고 있다며, 추후 수사를 통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후 터미널 운영이 정상화됐으나 수백 편의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AP통신과 B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개트윅 공항에서 수하물 중 금지 품목으로 의심되는 물품이 발견돼 공항 남부 터미널 운영이 중지됐다.
런던 서식스 경찰은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예방 차원"에서 폭발물 처리팀을 출동시켰다. 아울러 조사 과정에서 용의자로 의심되는 2명을 구금하기도 했다.
이후 공항 측은 "경찰의 보안 경계령이 해제됐다"며 6시간여만에 터미널 운영을 재개했다. 구금됐던 2명도 풀려났다.
개트윅 공항은 영국에서 이용객 수가 두 번째로 많은 곳으로, 이날만 약 10만 명의 승객이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이날 해당 공항에 이착륙이 예정돼 있던 항공편 수백 편이 지연 또는 취소돼 승객 수천 명이 불편을 겪었다.
AP통신은 "공항에서 여행객들은 안내판에 지연 및 취소된 항공편의 긴 목록을 보고 있고, 밖에선 도착하는 승객들이 택시를 기다리며 긴 줄을 서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은 보안 경보로 인해 자주 이용되는 공항 기차역도 폐쇄됐다는 것을 알게 되자, 걸어가거나 히치하이킹을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런던 남부 나인엘름스 소재 주영국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상한 물체를 폭발시켜 처리했으며, 예방 조치로 몇 시간 동안 대사관 인근 일부 도로를 봉쇄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물체를 "가짜(hoax) 장치"로 보고 있다며, 추후 수사를 통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