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전 조문국을 만나다'…의성조문국박물관 특별전

기사등록 2024/11/23 06:00:00

2025년 5월11일까지 개최

의성조문국박물관 특별기획전 포스터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조문국박물관 특별기획전 포스터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 조문국박물관 특별기획전이 2025년 5월11일까지 열린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기획전은 '시간을 넘어 역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화 구간 중 금성면 탑리리와 산운리 일원에서 진행된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초기철기시대 쇠손칼 등 유물 613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의성 최초로 확인된 청동기시대 집터와 초기철기시대 분묘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공개된다.

이 유물들은 의성지역에서 이뤄진 고대인들 생활과 문화적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대 의성지역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공동체를 이뤘는지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시했다.

조문국은 삼국시대 때 현 의성군 금성면 일원에 존재했던 진한계 부족국가다.

185년 신라에 병합돼 문소군이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의성군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의성 고대사 연구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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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전 조문국을 만나다'…의성조문국박물관 특별전

기사등록 2024/11/23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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