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의회가 한국전력공사의 345㎸ 송전선로 설치 계획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2일 시의회는 제300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고경윤 의원이 발의한 '신정읍-신계룡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고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한전의 일방적인 송전선로 건설이 정읍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아름다운 단어 뒤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가치인 우리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 재산권 침해는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 환경과 생태계 파괴를 최소한으로 하는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지역 주민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업이 재생에너지가 있는 곳으로 오는 것이 분명한 대안"이라며 "애초 기업이 가까이 있다면 멀리 떨어진 기업에 송전하기 위한 초고압 송전선로 개설이 필요 없고 기업이 내려오면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가 지방으로 분산되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시의회 본회의에서 채택된 결의문은 대통령, 국회의장, 산자부 장관, 각 정당 대표, 윤준병 국회의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고경윤 의원의 결의문과 함께 고성환 의원이 발의한 '지역 경제의 생명줄, 지역화폐 국가예산 편성 촉구 건의문'이 채택됐으며 서향경 의원은 '누구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2일 시의회는 제300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고경윤 의원이 발의한 '신정읍-신계룡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고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한전의 일방적인 송전선로 건설이 정읍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아름다운 단어 뒤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가치인 우리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 재산권 침해는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 환경과 생태계 파괴를 최소한으로 하는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지역 주민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업이 재생에너지가 있는 곳으로 오는 것이 분명한 대안"이라며 "애초 기업이 가까이 있다면 멀리 떨어진 기업에 송전하기 위한 초고압 송전선로 개설이 필요 없고 기업이 내려오면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가 지방으로 분산되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시의회 본회의에서 채택된 결의문은 대통령, 국회의장, 산자부 장관, 각 정당 대표, 윤준병 국회의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고경윤 의원의 결의문과 함께 고성환 의원이 발의한 '지역 경제의 생명줄, 지역화폐 국가예산 편성 촉구 건의문'이 채택됐으며 서향경 의원은 '누구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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