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지난 주말 전력망 겨냥 대규모 공습
1곳은 가동 중단…우크라, 순환 정전 재개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지난 주말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에너지기업 화력발전소 3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17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 DTEK가 소유한 화력발전소 5곳 중 3곳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1곳은 가동이 중단됐다.
당시 러시아군은 미사일 약 120발과 드론 90대로 우크라이나 전역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 개전 이래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표적으로 한 가장 큰 공격 중 하나였다.
DTEK는 공격 이후 장비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 기업은 "이번 공격은 올 들어 8번째 에너지 발전소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손상된 시설 중 2곳은 부분적으로 전력 생산을 재개했지만, 나머지 1곳은 여전히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또 발전소와 배전소가 피해를 입었다고 확인했지만 전력 손실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민감한 정보"라며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18일 순환 정전을 다시 시작했다. 한 번에 4~8시간씩 돌아가면서 전력 공급을 중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 번쨰 겨울전쟁을 앞두고 러시아가 또 다시 에너지 시설을 집중 공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9월 러시아의 공격으로 화력발전소와 대부분의 수력발전 용량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 겨울 우크라이나의 전력 부족량은 최대 수요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6GW에 달할 수 있다. 여름철 부족량은 2.5GW 수준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17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 DTEK가 소유한 화력발전소 5곳 중 3곳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1곳은 가동이 중단됐다.
당시 러시아군은 미사일 약 120발과 드론 90대로 우크라이나 전역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 개전 이래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표적으로 한 가장 큰 공격 중 하나였다.
DTEK는 공격 이후 장비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 기업은 "이번 공격은 올 들어 8번째 에너지 발전소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손상된 시설 중 2곳은 부분적으로 전력 생산을 재개했지만, 나머지 1곳은 여전히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또 발전소와 배전소가 피해를 입었다고 확인했지만 전력 손실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민감한 정보"라며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18일 순환 정전을 다시 시작했다. 한 번에 4~8시간씩 돌아가면서 전력 공급을 중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 번쨰 겨울전쟁을 앞두고 러시아가 또 다시 에너지 시설을 집중 공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9월 러시아의 공격으로 화력발전소와 대부분의 수력발전 용량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 겨울 우크라이나의 전력 부족량은 최대 수요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6GW에 달할 수 있다. 여름철 부족량은 2.5GW 수준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