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연맹 이사회에서 화성 계획 심의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K3리그 화성FC가 K리그2 14번째 구단에 도전한다.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화성은 지난달 말 K리그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K리그 일원이 되기 위해선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구단 조직도, 예산서, 연고협약서, 재정 지원(보증) 확인서, 홈 경기장 시설 현황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연맹은 오는 2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화성의 회원 가입을 안건으로 올려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이사회 승인을 받으면 화성 측은 내년 정기 총회 전까지 K리그2 가입금 5억원, 내년 2월 말까지 연회비 5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정상적으로 거치면, 화성은 2025시즌 K리그2 14번째 구단이 된다.
지난 2013년 창단한 화성FC는 강철 전 감독의 지휘 아래 2023시즌 우승을 차지한 K3리그 강호다.
올해는 주승진 감독 체제로 18승8무6패를 기록하며 시흥시민추구단에 이어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화를 추진했는데,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결실을 맺을 거로 보인다.
축구계에 따르면 프로로 전환한 이후 첫 사령탑으로는 차루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유력하다.
차 전 코치를 비롯해 P급 라이선스를 가진 지도자 대부분이 물망에 오른 거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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