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고추·참깨·고랭지감자 생산량 조사
"7~8월 기상여건 양호…병충해 피해 줄어"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올해 고추 생산량이 전년보다 10% 넘게 늘어난 반면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8월 기상여건은 양호했지만 9월까지 이어진 이상고온이 영향을 미친 탓이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고추, 참깨, 고랭지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추 생산량은 6만8074t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2만6430㏊로 전년보다 2.6% 감소했다. 고추 가격 상승에도 생산비가 늘면서 재배면적이 줄었다. 하지만 10a(아르·100㎡)당 생산량이 13.3% 늘어나 전체 생산량이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7~8월 기상여건이 양호해 병충해 피해가 줄면서 고추 생산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경북(1만8379t)이 전국 생산량의 27.0%를 차지했다.
7~8월 기상여건은 양호했지만 9월까지 이어진 이상고온이 영향을 미친 탓이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고추, 참깨, 고랭지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추 생산량은 6만8074t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2만6430㏊로 전년보다 2.6% 감소했다. 고추 가격 상승에도 생산비가 늘면서 재배면적이 줄었다. 하지만 10a(아르·100㎡)당 생산량이 13.3% 늘어나 전체 생산량이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7~8월 기상여건이 양호해 병충해 피해가 줄면서 고추 생산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경북(1만8379t)이 전국 생산량의 27.0%를 차지했다.
참깨 생산량은 9002t으로 전년보다 0.3% 늘었다.
재배면적은 전년에 비해 11.4% 줄었는데, 10a당 생산량이 13.3% 늘어 전체 생산량 증가했다.
파종기인 3~5월 참깨 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했지만 재배면적은 줄었다.
통계청은 개화·결실기인 7~8월에 강수량이 줄어드는 등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참깨는 21.9%를 전남(1973t)에서 생산했다. 경북(1955t)도 생산량의 21.7%를 차지했다.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전년보다 0.2% 감소한 12만6399t으로 집계됐다.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2.4% 증가했지만 10a당 생산량이 2.6% 줄어 전체 생산량이 감소했다.
주산지인 강원영서 지방에서 수확기인 8~9월 이상고온이 지속되면서 생육이 부진했던 영향이다.
고랭지감자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99.8%를 강원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