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건물붕괴 사망자 20명으로 늘어..대통령도 현장 방문

기사등록 2024/11/22 06:07:27

최종수정 2024/11/22 07:14:16

다르에스 살람 시내 상가확장 공사 중 붕괴, 부상 86명

브라질 G20회의서 돌아온 하산대통령, 구조작업 연장

[ 다르에스살람( 탄자니아)=신화/뉴시스] 탄자니아 다르에스 살람 교외의 카리아쿠 지역에서 16일 4층 상가 건물이 붕괴한 현장.  2024.11.22.
[ 다르에스살람( 탄자니아)=신화/뉴시스] 탄자니아 다르에스 살람 교외의 카리아쿠 지역에서 16일 4층 상가 건물이 붕괴한 현장.  2024.11.2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옛 수도이며 항구도시인 다르에스살람 교외의 카리아쿠에서 16일 무너진 4층 상가 건물로 인해  사망자가 20명을 넘자 사미아 술루후 하산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했다.

카심 마잘리와 총리는 1명이 죽고 28명이 다쳤다고 16일 발표했지만 21일 기준으로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어났고 5일 동안 86명이 구조되었다. 

브라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하산 대통령은 무힘빌리 국립병원에 입원해 있는 생존자들을 위문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이 빌딩에는 상점과 여러 회사들이 입주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날 아침 9시께 지하 상가에서 상점들의 확장공사가 시작된 직후에 갑자기 건물 전체가 무너졌다고 이들은 증언했다.

하산대통령은 정부가 피해자들이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치료를 지원해주고 붕괴된 건물의 자산도 보호해 주겠다고 부상자들에게 약속했다.
 
[ 다르에스살람( 탄자니아)=신화/뉴시스] 탄자니아 다르에스 살람 교외의 카리아쿠 지역에서 16일 4층 상가 건물이 붕괴한 현장.  2024.11.22. 
[ 다르에스살람( 탄자니아)=신화/뉴시스] 탄자니아 다르에스 살람 교외의 카리아쿠 지역에서 16일 4층 상가 건물이 붕괴한 현장.  2024.11.22. 
구조대가 건물 잔해 밑에서 86명을 구조한 것은 하산대통령이 19일 수색작업을 24시간 더 연장해서 아직 남아있을  수 있는 생존자를 빠짐없이 구조하라고 지시한 이후라고 당국은 밝혔다. 
 
탄자니아는 옛수도 다르에스랄람에서  현재의 수도  도도마까지를 연결하는 627km 의 표준궤 철도 건설이 한국의 현대로템의 참가로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공식 개통을 위해 전기기관차와 객차 수십량을  수입하는 등, 한국과도 긴밀한 교류가 있는 나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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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건물붕괴 사망자 20명으로 늘어..대통령도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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