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이해인 수녀 초청 '책문화 강연'…"인생의 열 가지 생각"

기사등록 2024/11/21 16:33:28

27일 오후 2시 송파책박물관 1층 어울림홀서 강연

'민들레의 영토', '두레박' 저자 이해인 수녀와 소통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송파책박물관에서 시인이자 에세이 작가인 이해인 수녀의 '책문화 강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1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송파책박물관에서 시인이자 에세이 작가인 이해인 수녀의 '책문화 강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1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송파책박물관에서 시인이자 에세이 작가인 이해인 수녀의 '책문화 강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지난 2019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으로 전시, 강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책문화 강연은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로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책문화 강연에는 수많은 작품을 통해 세상과 이웃에 감사와 위안을 전하는 이해인 수녀가 강사로 나선다.

이해인 수녀는 1976년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시작으로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와 산문집 '두레박', '꽃삽', '교황님의 트위터', '인생의 열 가지 생각'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올해 성 베네딕도 수녀회 입회 60주년을 기념한 단상집 '소중한 보물들'을 출간하기도 했다.

강연 주제는 지난해 출간한 산문집의 제목이기도 한 '인생의 열 가지 생각'이다. 가난, 공생, 기쁨, 위로, 감사 등 기도와 시에서 중요하게 다룬 열 가지의 화두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으로, 이번 강연을 통해 이해인 수녀의 삶의 철학과 깊은 통찰을 만날 수 있다.

관객과 즉문즉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해인 수녀의 집필 과정과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연은 무료로 책 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넓은 분야의 책을 접하고, 삶의 긍정적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해 구민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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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이해인 수녀 초청 '책문화 강연'…"인생의 열 가지 생각"

기사등록 2024/11/21 16:33: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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