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위 심의 통과… 29일 본회의로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에 '출산의 날'이 생길 전망이다.
경남도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강용범(창원)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출산의 날 지정 및 기념에 관한 조례안'이 21일 해당 상임위인 문화복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저출산은 국가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저하시키는 중대한 문제다"면서 "저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출산·양육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합계출산율 0.98명으로 세계 최초 0명대를 기록한 뒤 지속적인 하락세로 2023년에는 0.72명까지 떨어졌다.
출생아 수는 2019년 30만2676명에서 2023년 23만28명을 기록했으며, 경남은 2019년 1만9250명에서 2023년 1만3049명으로 32.2%나 감소했다.
조례안의 핵심은 7월3일을 '경상남도 출산의 날'로 지정하는 것이다.
7월3일은 '칠(7)'과 '삼(3)'이 출산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지난 7월3일 세계부부의 날위원회가 창원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제1회 출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강용범 의원은 "출산의 날을 지정하고 기념함으로써 도민들이 출산정책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출산·양육 친화 분위기 조성으로 아이낳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41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시행에 들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경남도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강용범(창원)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출산의 날 지정 및 기념에 관한 조례안'이 21일 해당 상임위인 문화복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저출산은 국가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저하시키는 중대한 문제다"면서 "저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출산·양육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합계출산율 0.98명으로 세계 최초 0명대를 기록한 뒤 지속적인 하락세로 2023년에는 0.72명까지 떨어졌다.
출생아 수는 2019년 30만2676명에서 2023년 23만28명을 기록했으며, 경남은 2019년 1만9250명에서 2023년 1만3049명으로 32.2%나 감소했다.
조례안의 핵심은 7월3일을 '경상남도 출산의 날'로 지정하는 것이다.
7월3일은 '칠(7)'과 '삼(3)'이 출산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지난 7월3일 세계부부의 날위원회가 창원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제1회 출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강용범 의원은 "출산의 날을 지정하고 기념함으로써 도민들이 출산정책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출산·양육 친화 분위기 조성으로 아이낳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41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시행에 들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