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기·가스요금 체납 등 겨울철 취약계층 집중 발굴

기사등록 2024/11/22 06:00:00

최종수정 2024/11/22 06:56:17

25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사각지대 발굴

위기 정보 46→47종…정책서민금융 신청 포함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주택가 우편함에 전기요금 청구서가 배송돼 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계 없음. 2024.07.2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주택가 우편함에 전기요금 청구서가 배송돼 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계 없음. 2024.07.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는 25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2024년 6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격월로 연 6회 진행하고 있다. 단전, 단수 등 21개 기관의 위기 정보를 입수·분석해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지방자치단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전담팀'에서 방문 확인 등 조사를 실시한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2015년 12월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666만명의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이어 290만명에게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공적 급여와 민간 자원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은 올해 11월~내년 1월, 내년 1~3월 2회에 걸쳐 약 40만명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6차 발굴 대상은 약 20만명이다.

정부는 겨울철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전기·가스·수도 등이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한 위기 요인이 있는 장애인, 독거노인, 주거 취약 가구를 발굴 대상에 포함했다.

또 맞춤형급여안내(복지멤버십) 가입자나 기존 복지서비스 신청자 중 소득 인정액이 낮아져 추가로 현금성 급여 등 복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대상자도 발굴 대상에 포함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발굴부터는 햇살론15,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소액생계비대출 등 정책서민금융 신청 반려자 정보를 위기가구 발굴에 새로 활용했다. 이로써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되는 위기 정보는 기존 46종에서 47종으로 확대된다.

배형우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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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기·가스요금 체납 등 겨울철 취약계층 집중 발굴

기사등록 2024/11/22 06:00:00 최초수정 2024/11/22 06: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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