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시 도로 곳곳의 포트홀을 빠르게 대응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이병하(우아1·2동,호성동)의원은 21일 전주시 도로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로의 맨홀 주변 침하가 발생하면 도로 표면에 움푹 파인 포트홀 형태의 구조물이 생기는데 이는 운전자와 차량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여름철 폭우과 겨울철 염화칼슘에 의한 침식 및 동결융해로 인한 도로의 손상 문제가 더해져 실제로 차량이 이 구간을 지나며 충격으로 인해 타이어와 차량 하체가 손상되거나 곡예운전으로 인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문제는 부서 간 협력이 부족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맨홀과 도로 관리에 사용하는 예산과 인력 확충하여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기술적 해결과 매뉴얼 강화도 언급했다.
그는 "도로와 맨홀의 단차를 최소화하고 침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도입과 개선된 매뉴얼이 요구된다"며 "전주시의 도로 유지보수 매뉴얼은 이러한 문제를 다루기에 충분한지 의구심이 든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타 지자체에서는 시민 도로모니터단을 운영해 도로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하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며 "전주시도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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