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전통시장 찾은 이재명-김동연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수원의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이날 김 지사와 함께 경기 수원시 못골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들의 만남은 이 대표 측이 김 지사 측에 요청한 것으로, 김 지사도 이 대표의 제안에 민생을 돌봐야 한다며 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재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오는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앞둔 상황 등 사법리스크에 따른 당내 분열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일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추가 기소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뭉개기 수사를 하는데 공정하고 법치에 맞는지, 민주주의에 맞는 것인지 다시 한번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며 비판했다.

또 야권 잠룡으로 신 3김(김부겸·김동연·김경수) 불리는 것에 대해 "민생이 어려운 엄중한 상황에서 '신 3김'이나 '플랜B'를 거론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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