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선바위~정부과천청사 구간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30일 첫차부터 지하철 4호선 경기 과천시 구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과천시는 관내 지하철 4호선 선바위·경마 공원·대공원·과천·정부과천청사 등 5개 역에서 '기후동행카드' 혜택이 30일부터 적용된다고 21일 밝혔다. 희망 시민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 티머니’ 앱을 내려받아 충전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란 1회 요금 충전으로 선택한 사용기간 동안 대중교통(지하철, 버스)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이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앞서 과천시는 지난 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후 실무협의와 교통비 지원 근거 등을 마련하고, 최근 30일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과천시는 이번 적용으로, 서울과 일부 수도권 이동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교통카드 선택권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기후동행카드' 혜택으로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해서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편의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물 카드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등에서 카드를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과 지하철 9호선, 신림선 역사 등에 설치된 충전기에서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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