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단체 "문명고,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 채택"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소재 문명고등학교는 21일 한국사 교과서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교과서 선정은 교권 핵심이며, 외부의 정치적 공세에 대해 민·형사적 책임을 묻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본지 11월19일자 보도>
지역 진보정당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문명고 친일·독재 미화, 불량 한국사 교과서 채택 대응 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문명고 앞에서 교과서 채택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고, 문명고는 이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임준희 문명고 교장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사 교과서 검정 통과 9종 중 교과협의회 심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원안을 통과시키는 절차를 준수해 교과서를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과서 선정 관련 언론 보도가 있고 난 뒤 일부 정치인은 법적 근거 없이 교과서 선정과 관련된 자료를 요구하며 압박을 가했고, 교육청 또한 학교의 자주적인 교육활동을 존중하지 않은 채 부당한 개입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법적 압력과 편파적 보도에 민·형사적 책임을 묻고, 교권 보호를 위해 관련자를 부조리신고센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준희 교장은 "교육 현장은 정치 이념 세력의 부당한 간섭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교사의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역 진보정당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문명고 친일·독재 미화, 불량 한국사 교과서 채택 대응 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문명고 앞에서 교과서 채택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고, 문명고는 이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임준희 문명고 교장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사 교과서 검정 통과 9종 중 교과협의회 심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원안을 통과시키는 절차를 준수해 교과서를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과서 선정 관련 언론 보도가 있고 난 뒤 일부 정치인은 법적 근거 없이 교과서 선정과 관련된 자료를 요구하며 압박을 가했고, 교육청 또한 학교의 자주적인 교육활동을 존중하지 않은 채 부당한 개입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법적 압력과 편파적 보도에 민·형사적 책임을 묻고, 교권 보호를 위해 관련자를 부조리신고센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준희 교장은 "교육 현장은 정치 이념 세력의 부당한 간섭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교사의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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