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소유, 참가자와 눈물…무슨 일?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양치기소년단과 여리밴드의 운명적인 맞대결이 성사된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준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3라운드 '1:1 데스매치'의 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호원대·동아방송예대 양치기소년단과 동서울대 여리밴드가 두 번째 맞대결을 예고했다.

양치기소년단과 여리밴드는 앞서 1라운드에서 이미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지만, 양팀 모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당시 두 팀은 "이게 바로 MZ의 그런지이자 사이키델릭"이라는 극찬과 함께 트렌디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MC 전현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양치기소년단과 여리밴드의 1라운드 경연곡 음원을 배경음악(BGM)으로 설정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이번 방송에서 전현무는 대기석에 앉아있는 두 팀에게 각각 "긴장돼, 안돼?" "누가 이길 것 같아?"라며 친근하게 말을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두 딸 아빠' 손효종, '외유내강 싱어송라이터' 박솔의 매치는 직설적인 심사평으로 인해 눈물바다가 됐다.

그룹 '씨스타' 출신 솔로가수 소유는 "저는 말 꾸며내는 걸 못한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뭔가 촌스럽다"고 했다.

이어진 이야기에 결국 현장에선 울음이 터졌다. 발언의 당사자인 소유마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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