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시는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시민이 참여하는 '2024 김해 온 아시아(on Asia) 어울림 한마당'을 수릉원에서 24일 연다.
21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국가인 한국, 중국을 비롯해 네팔 등 11개국 외국인근로자의 나라별 전통 공연, 국가대항 줄다리기, 외국인 케이팝 가요제 등이 열린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평소 접하기 힘든 중국 전통 가면술 '변검' 공연과 가야지무예술단의 '소고춤' 공연이 선보인다. 국가홍보관 전통 문화·음식 맛보기 체험과 동아시아(한·일·중) 의복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강선희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은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 함께 웃으며 즐기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외국인주민도 우리 가족과 같은 김해시민으로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한 외국인주민 모두의 권익 향상에 힘쓰고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국제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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