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0만대서 생산 규모 더 늘어나나 기대감 고조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기아오토랜드 광주가 중국에서만 생산하는 준중형급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5'를 내년부터 본격 양산한다.
광주공장은 첫 전용 전기차인 EV5 생산 라인 구축을 착착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연간 50만대이던 생산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기아는 신차 프로젝트명 'OV1'으로 개발한 EV5를 내년 광주 1공장에서 양산한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올해 하계휴가와 추석연휴 등을 이용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설연휴 등 상반기까지 라인 구축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핵심인 전용 배터리 장착 공정 라인도 구축중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현재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와 쏘울 등을 내연기관과 전기차로 혼류생산하고 있지만 EV5 는 첫 전용 전기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V5는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스포티지급 크기로, 앞으로 기아 광주공장의 주력 차종이 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EV5가 본격 양산되면 연간 50만대를 생산하는 광주공장의 생산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기대감이 고조된다.
기아 광주공장은 작년 연간 역대 최대 생산인 54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기아 관계자는 "신차 프로젝트명 'OV1'으로 개발한 EV5를 내년부터 광주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이라면서 "전용 전기차 생산 라인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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