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지리산 산청곶감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떫은감)'가 9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됐다.
경남 산청군은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올해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영(삼장면)씨가 출품한 고종시가 농림축산식품 장관상(최우수)을 수상했다.
또 강상훈(시천면)씨의 고종시와 장동익(신안면)씨의 밤(대보)은 산림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일반과일 분야 9종, 산림과수 분야 4종(떫은감, 밤, 대추, 호두) 등 13종을 심사해 우수한 품질의 과일이 선발된다.
산청군은 곶감 생산 농가, 귀농귀촌 농가 등을 대상으로 명품곶감 가공 기술, 떫은 감 재배, 마케팅 기법 등 곶감 생산 기술 교육과 임산물(밤나무, 두릅, 음나무 등) 재배 기술 교육 등 임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산청군 최태식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수상으로 산청 고종시가 대한민국 최고 곶감 원료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국산 과일 소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과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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