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김치의날' 맞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2024/11/21 09:49:51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김치의 날'(11월22일)을 맞아 오는 22일 오전과 오후 금정구 영양교육체험센터에서 초등 5·6학년 1150명과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가족 100가정이 참가하는 '김치 담그기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여 우수 전통 식문화 계승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프로그램을 오전 '학교로 찾아가는 영양 체험교실–전통 김치 담그기'와 오후 '가족 영양체험 Day–내가 김치 Day'로 나눠 진행한다.

전통 김치 담그기 프로그램은 초등 51학급 1150명 학생에게 미리 제공한 김치 체험 꾸러미(절임 배추, 김치 양념 등)를 이용해 영양교육체험센터와 학교 간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체험교육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활동에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며, 김치의 좋은 점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배려·협력 등 공동체 역량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가 김치 Day' 프로그램은 오후 2시30분 영양교육체험센터 내 키친스튜디오 등지에서 진행한다. 부산교육청은 주 강사 4명, 가족 단위 지도 강사 12명 총 16명의 강사를 배치해 참가자들의 원활한 김치 담그기 체험을 돕는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김치 담그기 체험 활동은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 식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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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김치의날' 맞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2024/11/21 09:49: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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