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소방서는 지난 19일 금남면 '코리아 짚와이어'에서 짚와이어 안전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짚와이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구조대원의 역량 강화와 업체와 소방서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체험객이 짚와이어 탑승 중 공중에 매달려있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하동소방서는 구조대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구조장비와 짚와이어 업체가 보유한 구조용 트롤리를 활용해 인명구조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짚와이어 시설 견학 ▲소방드론을 활용한 구조대상자 상황 확인 ▲코리아 짚와이어 자체 장비 및 119구조대 보유 장비 활용 인명 구조 훈련 ▲특정 구간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매트 및 굴절차 활용 인명구조 훈련 ▲고소작업 시 구조대상자 및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 방안 강구 등이다.
하동소방서 서석기 서장은 "짚와이어 사고 시 고립된 구조대상자 특성상 고소 공포증과 환경적 요인(폭염·한파) 등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이 발생해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상시 실제와 같은 지속적·반복적인 훈련을 실시해 특수사고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