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예방위해 주변 서식지 예찰 및 퇴치반 운영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최근 겨울철새인 떼까마귀가 도심 곳곳에 나타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주변 서식지 예찰 및 퇴치 작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꼽는 떼까마귀 주출현 예상 지역은 ▲롯데마트사거리 ▲이마트 사거리 ▲한전사거리 ▲갈곶삼거리 ▲벌음삼거리 ▲중원사거리 ▲오색스포츠센터 등이다.
떼까마귀는 겨울이 되면 시베리아 등 북부지방에서 우리나라로 이동해 울산 등 남부지방으로 이동하여 겨울을 보내는 겨울 철새다. 군집성이 강하고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해 도심지역에 배설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시는 오는 2025년3월까지 야간에 발생되는 떼까마귀 배설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레이저 빔 등을 이용해 떼까마귀 퇴치반을 운영한다.
지난 2021년 처음으로 떼까마귀가 시에 출몰한 뒤 2022년부터 선제적으로 퇴치반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야생조류 특성상 떼까마귀 출현지역이 수시로 바뀔 수 있는 만큼 전선 아래로 보행 피하기, 전선 아래 주차 자제하기, 외출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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