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최…전파산업계 비전 공유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비접촉 생체신호 감지 레이더센서를 개발한 송문빈 인지니어스 대표가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담스테크는 드론 탐지 및 불법 비행 드론 무력화하는 전파교란장치 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전자파학회 등과 '전파산업인의 날' 기념식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연다. 전파·방송 기술·제품 전시회, 대국민 전파체험행사 등 각종 행사와 함게 ‘전파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전파분야 산·학·연 종사자들과 대한민국 전파산업계의 비전을 공유한다.
‘전파산업인의 날’ 기념식은 작년까지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식’형태로 진행됐는데전파산업인의 자긍심을 더욱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그 명칭을 바꿨다. 참석인원도 기존 150여명에서 300여명으로 확대했다.
현장에는 과기정통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방송통신위원회 조성은 사무처장, RAPA 황현식 회장, KCA 이상훈 원장, 한국전자파학회 조춘식 회장, 연합뉴스TV 안수훈 사장, 전자신문 강병준 대표이사, KT스카이라이프 최영범 대표이사, 한국이앤엑스 김정조 대표이사 등 국내 전파산업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격려사(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축사(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국민의힘 간사,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 ▲전파방송기술대상 등 각종 시상식 ▲폐회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인근 코엑스에서는 대한민국 전파산업대전과 전파산업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전파방송 기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인지이너스가 대통령상을, 담스테크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외에는 이랑텍, 케이앤에스아이앤씨, 한국방송공사, 핏투게더, SK텔레콤이 각각 입상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외에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 생활환경 전자파 바로알기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각각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이영주 대학원생, 팀 브라더후드가 1위로 입상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아울러 박윤규 전 과기정통부 2차관이 전파방송 진흥유공자로 선정돼 공로패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전파산업대전 전시회 공모전에 입상했다.
기념식에서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전파는 무선으로 디지털과 세상을 연결하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매체일 뿐만 아니라, 무선충전,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기술·신산업을 창출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전파산업 No.1 국가로 도약하는 그날까지, 정부는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며 산업계 수요에 발맞춰 적기에 주파수와 기술기준을 마련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