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기능 업데이트
VRM 포맷 스트리밍 분야 최초 모바일 적용
아바타 위치·크기·움직임 감도·조명 설정 가능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에 3D 아바타 라이브 송출이 가능한 '버튜버(VTuber)' 기능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PC와 모바일의 모든 환경에서 손쉽게 라이브 스트리밍하고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일 최소 5만명의 사용자가 10만개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송출하고 있다.
네이버는 그동안 PC를 통해서만 송출할 수 있었던 3D 아바타 라이브 방송을 모바일에서도 송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아바타 라이브에서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가상현실 모델(VRM) 포맷을 스트리밍 분야 최초로 모바일에 적용했다. 이로써 별도 추가 장비 없이 모바일로 3D 아바타 라이브를 송출할 수 있게 됐다.
또 사용자 간 3D 아바타 캐릭터 이미지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 '브이로이드허브(VRoidHub)' 로그인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버튜버는 자연스러운 3D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추가로 제공한다. 라이브 화면 내 아바타의 위치와 크기를 사용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다. 아바타의 움직임 감도도 설정할 수 있다. 조명 색상과 감도, 배경을 선택해 콘텐츠에 어울리는 아바타 모습도 연출할 수 있다.
사용자 표정을 아바타에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것 외에도 시청자와의 소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쁨, 행복, 화남, 슬픔, 즐거움 등 강화된 감정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데스크, 마이크 등의 아이템과 다양한 배경 이미지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