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기반시설 공사가 10년 만에 완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기반시설 공사의 마지막 3단계인 랜드마크로가 완공됐다고 19일 밝혔다.
아암물류단지(9공구)와 국제업무단지(3공구)를 연결하는 랜드마크로는 지난 2020년7월 착공해 4년3개월 만인 2024년 10월 완공됐다.
앞서 2017년 5월에 1단계 도로(길이 6.8㎞), 2021년 9월에 2단계 도로(길이 5.7㎞)가 완료됐다.
이번 3단계 사업에서는 광2-14호선 외 15개 도로(길이 6.7㎞)와 교량 1개, 상수도·우수·오수, 조경 등 다양한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는 개발 면적 약 5.8㎢, 3만여 세대의 공공주택 입주자들의 교통 수요와 랜드마크시티의 주요 개발 사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핵심 시설물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도로망 개통으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2월 착공한 워터프런트 1-2단계 공사로 인한 우회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주변 공구(1·3공구 및 9공구)와의 연결망 역할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투자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봤다.
유정복 시장은 "송도 6·8공구 도로망은 단순한 교통인프라를 넘어 송도국제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개통을 통해 송도가 생활, 비즈니스, 투자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랜드마크시티의 다양한 개발 사업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